SKT-서울대, 글로벌 양자 시장 주도권 확보 위해 맞손 ...

SKT-서울대, 글로벌 양자 시장 주도권 확보 위해 맞손
양자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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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SK텔레콤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SKT-서울대 양자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월 9일 밝혔다.

서울대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 최고개발책임자)과 김재영 서울대 산학협력단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양자 기술 관련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SKT와 서울대는 향후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싱, 양자컴퓨터 등 다양한 양자 분야 핵심 요소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하며, 개발한 기술의 상용화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SKT는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양자 기술과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통신’, ‘더 멀리 볼 수 있는 센싱’, ‘더 빠른 컴퓨팅’ 기술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설명하면서 “국내 양자 대표기업과 지난 3월 결성한 ‘퀀텀 얼라이언스(Quantum Alliance, 가칭)’와 서울대 간 기술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T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양자 분야를 이끌 인재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우리나라 양자 분야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끌 방침이다.

김재영 서울대 산학협력단장은 “서울대가 가지고 있는 양자 과학 기술 분야의 기초 과학 및 응용 기술을 SKT의 상용화 역량 및 자원과 결합해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이런 노력을 통해 양자 기술 분야에서 더 많은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민용 SKT CDO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12대 국가전략기술 가운데 하나인 양자 과학 기술에 대한 글로벌 주도권 확보 및 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면서 “기초과학기술과 상용기술 간 긴밀한 협력은 양자 생태계를 활성화해 궁극적으로는 다가올 양자시대를 이끄는 대한민국의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