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아이‧반려동물 실시간 위치 확인 가능한 IoT 기기 출시

SK텔레콤, 아이‧반려동물 실시간 위치 확인 가능한 IoT 기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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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싱스 트래커, SK텔레콤 공식 대리점 및 T월드다이렉트서 6만 6천원에 구매 가능

[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 5살 자녀를 둔 A씨는 아이의 유치원 가방에 ‘스마트싱스 트래커’를 넣어 등하원 시 아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유치원 주변 지역을 지정해 아이가 유치원 주변에 들어가거나 나올 때 알림도 받아 안심하고 유치원에 보낼 수 있다. 최대 1주일간 연속 사용이 가능해 유치원에 가지 않는 주말에 한 번만 충전하면 되기 때문에 사용도 편리하다.

SK텔레콤이 아이와 반려동물, 귀중품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잃어버릴 염려를 덜어주는 사물인터넷(IoT) 전국망 기반의 위치 알림이 ‘스마트싱스 트래커(SmartThings Tracker)’를 출시한다고 8월 27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트래커’는 반명함 증명 사진 크기(42.1X42.1X11.9mm)에 무게는 24g으로 작고 가볍다. 가방은 물론 여성들이 자주 사용하는 장지갑에 넣기에도 무리가 없다. 방수방진 기능이 구현돼 내구성도 강하다. 가격은 6만 6천원으로 SK텔레콤 공식 대리점, T월드다이렉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요금제는 ‘스마트싱스 트래커’ 전용 ‘LTE-M선불99(1년9,900원/120MB, VAT 포함)’를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싱스 트래커’는 SK텔레콤이 올해 4월 상용화한 IoT 전국망 ‘LTE Cat.M1’을 이용한다. ‘LTE Cat.M1’은 국제 표준화단체 ‘3GPP’ 표준 기술로 빠른 속도로 정보를 전송하고 전력 소모가 적다. LTE 기반 기술이기 때문에 SK텔레콤의 LTE 전국망을 그대로 활용해 촘촘한 커버리지 제공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스마트싱스 트래커’는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하는 기존 트래커와 달리 SK텔레콤의 Cat.M1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멀리 떨어져도 이용자가 트래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HPS(Hybrid Positioning System)’ 위치 측정 기술을 ‘스마트싱스 트래커’에 적용했다”며 “‘HPS’ 기술은 GPS, 와이파이(Wi-fi), 기지국 LTE 신호 모두를 통해 실내외 구분 없이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스마트폰에 ‘SmartThings(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 설치 후 앱 내에서 간단히 개통을 완료 후 ‘스마트싱스 트래커’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앱 내에서 특정 지역을 지정해 ‘스마트싱스 트래커’가 해당 지역에 들어가거나 나갈 때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스마트싱스 트래커’ 단말기 제작은 삼성전자가 맡았다. A/S는 전국 삼성전자서비스 A/S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