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옥수수 프로농구 SK나이츠 시즌 홈경기 VR 생중계

SK브로드밴드, 옥수수 프로농구 SK나이츠 시즌 홈경기 VR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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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HMD 필요없고 골대와 센터라인에서 180도 광각 VR카메라로 촬영

[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SK브로드밴드는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SK나이츠 서울 잠실 홈경기 시즌 전체를 가상현실(VR)로 실시간 중계한다고 11월 1일 밝혔다.

옥수수는 10월 13일 SK나이츠 홈경기에서 VR 중계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이후, VR 중계를 SK나이츠 홈경기 시즌 전체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옥수수 VR중계는 기존 스포츠 VR 영상이 특정 위치에 설치한 VR 카메라에서만 촬영돼 단조로운 화면을 제공한 것에 비해 양쪽 골대 밑과 센터라인에 위치한 180도 광각 VR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 고객들은 실감나고 몰입도 높은 화면을 즐길 수 있다. 특히 VR 기기(HMD)없이도 스마트폰 화면에서 시청이 가능하고, 한 화면에서 선수별 득점을 확인하면서 농구를 관람할 수 있다.

옥수수 측은 현재 SK나이츠 홈 경기장에 옥수수 VR 체험존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관람객들은 “관중석이 아니라 코트 바로 앞에서 경기를 보는 느낌을 받아 실감나고, 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서 역동적으로 화면이 돌아가니까 더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옥수수는 다가오는 5G시대에 최적화된 스포츠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중계방식 및 시청형태를 제시하기위해 프로농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VR 중계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VR 생중계는 집에서도 경기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여러 대의 VR 전용 카메라뿐만 아니라 옥수수 VR 생중계 전용 해설자와 캐스터, 그리고 특별 게스트들이 새로운 형태의 경기 중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