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D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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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EBS

SDDS는, Software Download Data Service의 줄임말로, 지상파 DTV를 통해서 DTV 수신기 업그레이드용 데이터를 전송하고 해당 수신기는 이 데이터를 다운 받아 자신의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하는 기술을 말한다.

SDDS 사용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가능할 것이다.
첫째, 제조사에서 특정기능 개선하기 위해 사용이 가능하다.
둘째, 제조사에서 제품 출시 후 소프트웨어적인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이 가능하다.
셋째, 제품 출시 당시 고려하지 못했던 새로운 DTV 서비스가 나왔을 때 수신기의 펌웨어(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여 대응하기 위해 사용이 가능하다.

SDDS 도입으로 인해 기대되는 효과로는, 정부기관은 원활한 DTV전환 모티브를 제공할 수 있고 가전사는 제품개발기간 단축과 무선망을 이용한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A/S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방송사는 지상파방송사의 공적기능 강화가 가능하여 신규서비스 런칭이 용이하며 시청자는 별도의 비용 없이 DTV를 최적화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SDDS 추진과정은 다음과 같다. SDDS Working Group이 방송 4사(EBS·KBS·MBC·SBS), 가전사(삼성전자, LG전자)를 주축으로 2007년 2월 형성되었고 이 그룹은 2007년 7월에 "SDDS 송수신정합가이드라인 1.0"을 확정하였다. 2007년 말 방송 4사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해 협약을 체결하였고, 2008년 초에 가전사도 협약을 체결하였다. 2008년 말부터는 방송협회 주관하에 SDDS 본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SDDS는 DTV 발전에 있어 기본이 되는 기술로 새로운 기술의 도입과 함께 반드시 고려돼야 하는 서비스다. DTV 도입 초기부터 SDDS 서비스가 고려됐어야 하지만 지금이라도 DTV 신규 서비스의 증가에 대비하여 SDDS 도입은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라 할 수 있다. 본격적인 SDDS 서비스를 통해 2009년도에는 지상파가 좀 더 자유롭게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지상파는 공적서비스를 강화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