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구 슈퍼콘서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연기 검토

SBS 대구 슈퍼콘서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연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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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다음 달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인 대구’의 방청권 신청이 연기됐다.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측은 2월 18일 홈페이지에 “대구 공연의 안전 대책 점검을 위해 1차 방청권 신청을 잠정 연기한다”며 “기다려준 많은 분들께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는 3월 8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구광역시가 ‘2020 대구 경북 관광의 해’를 기념하고 ‘2021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그룹 ‘방탄소년단’과 래퍼 지코, 그룹 ‘SF9’, ‘더보이즈’, ‘NCT 127’, ‘펜타곤’, ‘위키미키’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연기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18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31번째 확진자인 61세 여성(대구 서구 거주)은 17일 오후 3시 30분 발열, 폐렴 증세를 보여 대구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이 환자는 질병관리본부 최종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SBS 관계자는 “슈퍼콘서트 취소나 연기 관련해서는 아직 학정된 것이 없다”며 “보건당국과 협의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