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MPP로 전환 모색해야

PP,MPP로 전환 모색해야

569

PP, MPP로 전환 모색해야

“PP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MPP로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방송학회가 지난달 30일 방송회관 회견장에서 개최한 ‘방송 산업 발전을 위한 방송채널사업자의 역할과 위상’이라는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에서 권호영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은 이같이 밝혔다.
권 연구원은 발제문을 통해 “현재 PP의 위기 원인은 통신사업자나 복수케이블TV방송사 (MSO) 같은 네트워크가 사업자 미디어 구조 개편을 주도함으로써 콘텐츠산업의 시장지배력 약화가 지속된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PP들은 SO를 선택하여 SO의 주 수입원인  광고 수익을 증대시키고 싶을 것이나 SO에 송출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마케팅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위성방송에 송출하기 위해선 광고 수익은 감소되나 수신료를 상대적으로 많이 주”는 PP의 현재를 지적했다.
2004년 기준으로 온미디어, CJ미디어, YTN 그리고 지상파계열 MPP 등 6대 MPP가 PP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시청점유율 81.4%, 매출액 40.2% 특히 순이익에선 전체 PP가 4백94억을 차지한데 비해 이들 MPP는 6백4억원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 PP가 수신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도록 규제기관이 더욱 노력해야 하며 ▲ PP에 대한 제작지원을 당분간 계속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