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메타버스·AI 등 미래 기술 전시 ...

[MWC22] SK텔레콤, 메타버스·AI 등 미래 기술 전시
전시관 전체 메타버스 콘셉트 적용…현실과 가상 융합한 차별화한 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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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SK텔레콤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월 28일(현지 시각)부터 나흘간 열리는 MWC22에 메타버스, AI, 5G&Beyond, Special Zone 등 총 4개 테마로 구성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MWC 전시 콘셉트에 ‘메타버스’ 개념을 적용해 전시관 입장부터 퇴장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의 융합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관 중앙의 LED 전광판에서 이프랜드의 대표 아바타가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별도 마련한 ‘메타버스 존(Zone)’에서는 메타버스 갤러리, 메타버스 K팝 콘서트 등 이프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MWC22에서는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과 VR HMD(Head Mounted Dis-play) 버전을 처음 공개한다.

또한, 을지로 SKT타워에 위치한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를 전시관에 옮겨와 관람객들이 혼합현실로 구현된 K-팝 스타를 만나는 색다른 재미도 제공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AI반도체 사피온(SAPEON)을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 시장에 처음 소개한다.

또한, 5G와 연계한 양자암호생성기, 퀀텀폰 등 양자암호 기술 전시를 통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스마트폰에 이어 향후 10년을 이끌어 갈 미래 디바이스인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커넥티드 인텔리전스(Connected Intelligence)가 접목된 미래형 서비스들도 전시한다.

이 밖에도 △아마존 알렉사와 제휴해 세계 최초로 영어-한국어 동시 사용이 가능한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멀티 에이전트’ △구독 서비스 ‘T우주’ △5G주파수 결합기술 및 SA 선행기술 등 차세대 5G 네트워크 기술의 진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5G&Beyond’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MWC22의 부대 행사로 피라 그란 비아 제6홀에서 열리는 4YFN(4 Years from Now)에 ‘Think Tomorrow, Do ESG!’를 슬로건으로 ESG를 추구하는 11개 스타트업 및 자사의 ESG 프로젝트 등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소개한다.

MWC는 ICT 기술 발전을 통한 정보기술 격차 및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중요한 의제로 다루어 왔으며, ‘4YFN’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스타트업들이 서로 활발하게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SK텔레콤과 함께 전시에 참여하는 11개 스타트업은 ‘장애가 어려움이 되지 않는 세상’을 뜻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및 ‘환경ᆞ에너지ᆞ사회안전망’ 등을 주제로 ICT를 통한 ESG 추진 방안을 제시하며,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규현 SK텔레콤 박규현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가상과 현실이 융합되는 미래 세계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MWC22에서 SK텔레콤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미래 ICT 세상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