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MBC와 EBS가 지역 교육 협력을 위해 힘을 모은다.
MBC와 EBS는 6월 29일 ‘지역상생 및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MBC네트워크가 전국에 구축해 온 방송·홍보 역량에 EBS의 교육 콘텐츠와 AI 기반 교육 서비스를 결합한 것으로, MBC와 EBS는 지역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교육·문화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형준 MBC 사장과 김유열 EBS 사장, 전국 16개 지역 MBC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방송사는 지역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과 지역 교육·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별 입시설명회 및 진로·진학 컨설팅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구축 및 운영 △AI 기반 학습지원 서비스 확대 △다문화 통합교육 및 한국어교육 지원 △학교·지자체 유휴공간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체험 공간 조성 △방송·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홍보 △지자체·교육청 등 관계 기관 협력사업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안형준 MBC 사장은 “전국 16개 지역 MBC와 함께 구축해 온 네트워크와 방송 역량을 적극 활용해 교육 분야에서 공영방송의 공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맞춤형 교육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유열 EBS 사장은 “교육 공영방송사인 EBS와 전국적인 방송 네트워크를 보유한 MBC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EBS의 교육 콘텐츠와 AI 기반 학습 서비스를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연결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MBC와 EBS는 향후 지자체·교육청 및 지역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별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공영방송이 연대해 지역 교육 생태계를 살리는 새로운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