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상암 사옥에 대형 디스플레이 ‘미디어오션’ 설치

MBC, 상암 사옥에 대형 디스플레이 ‘미디어오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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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MBC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MBC가 서울 상암 사옥 1층 로비에 가로 26m, 세로 7m에 달하는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 ‘MBC미디어오션(MBC Media Ocean)’을 설치했다고 4월 12일 밝혔다.

‘MBC미디어오션’은 상암 사옥 방문객들과 내부 직원들에게 창의적인 영감을 제공하고 MBC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암동 1층 로비에서 누구나 만나 볼 수 있다.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는 바다처럼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로 가득한 ‘MBC미디어오션’에는 현재 ‘백수 태권브이’ 작가로 알려진 성태진 작가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MBC 관계자는 “성태진 작가의 작품세계 속에서 70-80년대 만화영화 속 히어로인 로보트 태권브이는 우주평화가 찾아온 후 할 일을 찾지 못한 백수로 전락했으며, 파란색 추리닝을 걸친 채 우리와 다름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의 작품에서 우리는 강인함의 겉옷을 입은 히어로에 투영된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만나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전시는 4월 30일까지 계속된다.

MBC는 “‘MBC미디어오션’은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작가의 전시를 기획해 많은 사람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