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 기반 ‘U+스마트레이더’로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에 앞장서 ...

LG유플러스, AI 기반 ‘U+스마트레이더’로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에 앞장서
동대문구청과 업무협약 통해 공중화장실 2곳에 6개월간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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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는 동대문구 공중화장실에 ‘U+스마트레이더’를 설치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서에 알림을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8월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동대문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공중화장실에 U+스마트레이더를 구축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동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동대문구는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될 수 있지만, CCTV 설치가 어려운 공중화장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U+스마트레이더를 도입하기로 했다.

U+스마트레이더는 AI 기반 공간 객체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무단침입·낙상사고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알람을 송출해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기존 CCTV와 달리 사각지대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인체 동작을 세밀하게 감지해 내며 동작을 영상이 아닌 픽토그램으로 간략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양사는 상권·유동 인구·이용자 연령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내 2개 공중화장실부터 U+스마트레이더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청량리우체국 인근 먹자골목에 위치한 공중화장실은 주간에는 고령의 이용자가 많아 낙상·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하기 쉽고, 심야에는 주취자로 인한 범죄 또는 장기체류의 가능성이 높아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했다. 중랑천 산책로에 위치한 이문1제방 공중화장실은 역시 심야에 어둡고 인적이 드문 만큼 안전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양사는 공중화장실 2곳에 6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이용객 및 시설 관리자로부터 사용경험 및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본격적으로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동대문구민분들께서 더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조성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전국으로 U+스마트레이더의 보급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안전은 타이밍이 중요한 문제로 행정과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비상벨 설치와 같은 물리적 환경 개선에서 나아가 비상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선도적인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