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 기반 마음 관리 플랫폼 ‘답다’, 6개월 만에 가입자 2만 명...

LG유플러스 AI 기반 마음 관리 플랫폼 ‘답다’, 6개월 만에 가입자 2만 명 돌파
일기 쓰면 AI가 답장으로 공감과 위로 전해…향후 AI ‘익시’ 활용해 고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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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의 AI 기반 마음 관리 플랫폼 ‘답다’가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2만 명을 모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한 ‘답다(답장 받는 다이어리)’ 애플리케이션은 고객이 그날 하루의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AI 상담사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단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은 AI 상담사의 답장을 통해 누군가와 소통하는 기분을 느끼며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서 “고민이 많은 현대인에게 AI 상담사가 전하는 위로가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답다’는 출시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3월 중순을 기준으로 가입자 2만 명을 확보했다. 앱 다운로드 건수는 약 2만 2,000여 건을 기록했으며, 앱 방문 고객이 서비스에 가입하는 ‘가입 전환율’은 약 8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답다’에 누적된 일기 건수는 총 9만 2,000여 건, 고객 1인당 매주 평균 2.8개의 일기를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 마켓에서 ‘답다’의 평점은 앱스토어 기준 4.9점, 플레이스토어 기준 4.7점으로 매우 높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 등 기술을 활용해 ‘답다’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 ‘답다’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안미화 LG유플러스 마음대로스쿼드PO(Product Owner)는 “비용이나 심리적 거부감으로 인해 마음을 털어놓지 못했던 고객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마음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답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익시 등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해 ‘답다’가 인생의 AI 러닝메이트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