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업계 최초 ‘AI로 만든 광고’ 선보여 ...

LG유플러스, 업계 최초 ‘AI로 만든 광고’ 선보여
기존 광고 대비 제작비 1/4, 제작 기간 1/3로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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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광고를 선보인다고 7월 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20대 고객을 위해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고 혜택을 확대한 ‘유쓰(Uth) 청년요금제’ 출시를 기념한 것으로, 20대 고객이 정보 검색과 유튜브, 릴즈 등 동영상 시청에 익숙하고 AI 등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는 데 거부감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20대 맞춤형 광고’를 기획했다.

이번 광고는 광고 영상의 시나리오부터 이미지, 영상, 음성까지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했다. AI가 만든 소스로 광고를 제작한 것은 업계 최초다.

광고 내용은 20대 배우 주현영이 LG유플러스의 빠른 퇴근을 꿈꾸는 마케터가 돼 AI에게 광고 제작을 맡긴다는 이야기이다.

이번 광고 제작에는 AI가 출력한 300여 개의 소스를 사용했다. LG유플러스의 AI 전담 조직 CDO가 보유한 ‘익시(ixi)’ 기술을 활용해 시나리오, 이미지, 음성, 영상 등 광고 제작에 필요한 소스를 만들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성형 AI가 광고 텍스트 시나리오로 제작한 뒤 장면별 이미지와 영상을 시각 AI로 생성·편집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광고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성형 AI 덕분에 제작비는 통상 광고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 대비 약 1/4, 제작 기간은 약 1/3까지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IMC담당(상무)은 “시나리오, 이미지, 음성, 영상까지 AI의 산출물로 통신업계 최초 광고를 제작하게 돼 AI를 마케팅의 영역까지 확장한 사례로 주목받았다”며, “앞으로도 생성형 AI를 Why Not 캠페인 등 고객경험혁신 활동을 소개하는 데에도 폭넓게 활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