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생애주기별 5G 요금제 출시 ...

LG유플러스, 생애주기별 5G 요금제 출시
취업준비생에게는 취업 사이트 제로레이팅, 출산·육아 가정에는 24개월 데이터 바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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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해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4월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요금제와 새로운 혜택은 △6~7만 원대 5G 중간요금제 4종 △만 29세 이하 데이터 최대 60GB 추가 제공 요금제 △구직자 취업‧고용 사이트 제로레이팅 △아동 육아 가구 대상 데이터 바우처 최대 24개월 지원 △만 65세‧70세‧80세 이상 가입 가능한 시니어 요금제 3종 등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5G 중간요금제 4종은 6~7만 원대 월정액요금에 데이터 제공량뿐만 아니라 제한속도(QoS)까지 업그레이드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업계 최초로 6만 원대 5G 중간요금제에 기본 제공 데이터 소진 후 최대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3Mbps는 HD급 영상을 원활하게 시청할 수 있는 속도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5G 신규 중간요금제를 오는 30일부터 통신업계 최초로 U+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자들에게 도매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U+알뜰폰 고객들은 월 3~4만 원대 요금으로 5G 중간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일상의 새로운 경험을 통해 젊음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를 론칭한 데 이어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29세 이하 고객을 위한 ‘5G 청년 요금제’를 오는 7월 중 신설한다.

5G 청년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기존 요금제 대비 최대 60GB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월 8만 5천 원 이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노트북, 스마트패드 등 세컨드 디바이스에 활용하는 테더링‧쉐어링 데이터를 각각 30GB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5월에는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 유플러스닷컴에 가입할 수 있는 ‘5G 다이렉트’ 요금제 2종도 출시한다. 또, 모든 5G 다이렉트 요금제를 개선해 20대 고객에게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5G 청년 다이렉트 요금제’도 7월 중 선보인다.

한편, 20대 5G 이용 고객에게는 추가 제공 데이터 외에도 ▲취향을 저격하는 구독 서비스 유독 큐레이션과 할인(100원딜) ▲여행 시즌 로밍 혜택 ▲무너(MOONO)가 찾아가는 대학 캠퍼스 축제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 프라이빗 파티 등 20대 특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직활동 중인 청년층을 위해 데이터 무과금 혜택을 제공한다.

구직활동으로 온라인 취업 정보를 확인하려는 구직자들을 위해 U+모바일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워크넷 등 정부에서 운영하는 취업 및 고용 관련 웹사이트 10곳에 오는 5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제로레이팅’을 적용한다.

제로레이팅이란 통신사가 특정 웹사이트 또는 서비스 접속 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운영 정책을 말한다.

또한, 통신업계 최초로 출산 후 육아에 바쁜 가정을 위해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 중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 고객이 출생신고서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고객센터에 제출하면 부모 중 한 명에게 자녀가 생후 24개월이 될 때까지 매월 5GB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는 월 3만 3천 원씩, 최대 79만 2천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받는 셈이다.

5월 1일 새로 출시하는 5G 시니어 요금제는 기존 1종뿐이던 시니어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고, 연령대별로 요금을 세분화해 2종을 추가했다. 또,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라면 최대 월 1만 2천100원의 추가 요금감면 혜택이 가능해 25% 선택약정할인과 함께 월 1만 7천150원에 5G 시니어 C형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5G 요금제 개편을 발판으로 고객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와 혜택을 발굴하는 ‘고객가치혁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일상의 편견을 깨는 과감한 생각과 도전, 고객의 일상에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 ‘Why Not’ 전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그룹장(전무)은 “이번 생애주기별 5G 요금제 개편을 통해 그동안 정체됐던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 서비스·요금 경쟁을 촉발하는 신호탄을 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향상하는 방안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과감한 도전을 시도하는 시장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