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8인 체제로 출범…이사장에 정재권 이사 ...

KBS 이사회, 8인 체제로 출범…이사장에 정재권 이사
이사 7명 미임명…15명 정원 충족 시 또는 9월 29일 이후 이사장 재선출

73
제공: KBS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 이사회가 7월 31일 제14기 이사회 첫 회의를 열고 정재권 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정원의 절반만 채워진 부분을 고려해 15인 정원이 채워지거나 또는 오는 9월 29일 이후 이사장을 다시 선출하기로 했다.

앞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이사회 정원 중 과반수가 채워질 경우 이사회를 운영할 것을 권고했다.

KBS에 따르면 개정 방송법에 따라 현재까지 임명된 이사는 정 이사장과 강명현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 구창훈 법무법인 원 변호사, 김유진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박상훈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우형진 한양대 미디어학과 교수, 이승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운영위원장, 임재성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 등 8명이다.

강명현·박상훈·우형진·임재성 이사는 7월 9일 임명됐으며, 구창훈·김유진·이승훈·정재권 이사는 7월 21일에 임명돼 8명의 과반 구성이 완료됐다. KBS 시청자위원회와 KBS 임직원 과반수 추천, 국회 교섭단체 추천 일부 이사 등 7명의 이사는 아직 추천되지 않았다.

정 이사장은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출신으로 서울평생교육원 서울시민대학 학장과 KBS 이사를 역임했다.

한편 KBS 이사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조속한 이사회 구성을 촉구했다. 이사회는 “개정 방송법 취지에 따라 다양한 주체가 추천한 15명의 이사들이 독립성과 다양성을 담보하며 공영방송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기능해야 한다”며 “미임명된 7명의 이사를 추천해야 할 각 주체가 신속히 추천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 추천과 임명 지연으로 인한 경영‧의결 공백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적‧제도적 테두리 안에서 이사회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시의적절하게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