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8월 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과학 꿈나무 축제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에 참가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 50년을 기념하고 과학기술이 만들어갈 희망의 미래를 국민들과 함께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것 ETRI는 △전전자교환기(TDX) △반도체(DRAM) △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CDMA) △휴대인터넷(WiBro) 기술을 비롯해 △제4차 산업혁명을 위한 미래 기술 △인공지능 엑소브레인 기술과 운전자 협력 자율주행 소프트위에 플랫폼 기술 등을 전시한다.
그중 ETRI가 선보인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통해 가상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증강 인터랙티브 기술은 많은 참관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기술은 펭귄의 등을 터치하면 펭귄이 도망가고 테이블 위에 있던 펭귄을 터치하면 테이블 아래 바다 물속으로 빠지고 물속의 물고기 방향으로 걸어가면 물고기들이 도망가는 등 화면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반고흐의 유화 기법을 이용해서 디지털로 그려주는 디지털 초상화, 교과서의 내용을 3D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실제의 모습과 똑같이 보여주는 실감형 학습 시스템 기술을 일반 국민과 학생에게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ETR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과학 문화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올해는 증강현실을 통한 체험의 장으로 구성했다”며 “‘IT 어린이 기자단’도 전시장에 출동, 다양한 과학기술을 즐겁고 신나는 체험을 통해 느끼며 취재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에 참여한 학생들이 다양한 창의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IT에 대한 관심을 가져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워나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