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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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YTN 민영화’ 무엇을 위한 것인가?

24시간 보도전문채널 YTN은 1995년 3월 1일 개국했다. 창사 4년 만인 1998년 위환 위기 여파로 부도 위기에 몰렸다. 직원들은 6개월 월급을 반납했다. 그 임금채권이 회생의 종잣돈이 됐고 여기에 한전KDN과 마사회, 우리은행 등 공기업 자금이...

[칼럼] OTT의 세계 진출 – 보다폰이 되자

토종 OTT의 적자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토종 OTT의 대표격인 티빙(TVING)과 웨이브(wavve)의 적자규모는 작년 기준 약 1,200억 원이다. 2021년에는 각각 762억 원, 558억 원이었던 적자가 2배 이상 늘어났다. 1위 사업자 넷플릭스와 경쟁하기 위해...

[기고]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 2’가 제시하는 K-콘텐츠의 가능성에 대하여

<본 글은 『월간 방송과기술』 2023년 11월호에 실린 원고입니다.> 프로 댄서이자 안무가가 팀을 이뤄 경연하는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 2>가 지난 8월부터 방송되고 있다.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여성 댄서와 안무가가 출연하여 방송이 시작하기 전부터...

[기고] 트랜스미디어로 연계한 콘텐츠 IP 확장 사례

<본 글은 『월간 방송과기술』 2023년 11월호에 실린 원고입니다.> 현재 미디어 산업은 해외까지 시장의 범주가 확장되고 대규모 자본 투입으로 인해 콘텐츠 제작 환경이 변화하는 등 급격한 생태계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미디어 플랫폼의 스트리밍 경쟁이 증가하며...

[입장문]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입장문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입장문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는 ‘주무관청의 설립 허가도 받지 않은 단체’라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 이 위원장은 11월 6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방송 3법에 대한 질의에 답하면서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라는 곳은 심지어 주무관청의 설립 허가도 받지...

[사설] 라디오는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2000년대 후반까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오디오 콘텐츠는 실시간 라디오방송 과 MP3, CD 등 개인이 소유해서 듣는 음악 이 주를 이루었다. 그 당시에도 인터넷 스트리밍이나 오디오북이 있었지만, 사용 빈도는 매우 낮았다. 사람들은 집과...

[칼럼] 버전 업, 방송 미디어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은 업그레이드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개발 당시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버그를 잡는 것도,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Launching) 하는 것도 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진 카카오톡 앱은...

[기고] 올드 미디어 라디오의 유튜브 적응기 ...

<본 글은 『월간 방송과기술』 2023년 8월호에 실린 원고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매년 발표하는 ‘방송 매체 이용행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에 28.6%였던 라디오 청취율이 2022년에는 17.8%로 10% 이상 감소했고, 주 청취자는 40~60대로 높아지면서 30대 미만의 청취자가 확연하게 줄었다....

[기고] KBS 재난미디어센터 방문기

<본 글은 『월간 방송과기술』 2023년 9월호에 실린 원고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는 올해 KBS에서 가장 바쁜 부서 중 하나이다. 수신료의 가치와 공영방송의 역할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재난미디어센터를 찾아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소개 먼저, KBS 재난미디어센터는 방송통신발전...

[기고] 미디어 콘텐츠의 제작 효율성을 위한 AI 기술의 활용과 가치

<본 글은 『월간 방송과기술』 2023년 9월호에 실린 원고입니다.> 최근 디지털 전환과 기술적 고도화가 빠르게 실현되면서 미디어 분야의 신기술 도입과 활용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AI 기술은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이 콘텐츠와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서 기획,...

[기고] ‘나’라는 시청자는. 왜. ‘나는 솔로’에 심취하게 되었을까?

<본 글은 『월간 방송과기술』 2023년 9월호에 실린 원고입니다.> 2021년 7월부터 방영이 시작된 TV 프로그램 콘텐츠 <나는 솔로>는, 남녀 간의 데이팅 프로그램 형태로 제작된 콘텐츠다. 올해로 벌써 방영된 지 2년이 넘었으니, 실제 상황을 담은 리얼리티...

[사설] 모두의 방송

얼마 전 한 마트에서 두세 살 되어 보이는 아이가 열심히 태블릿PC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이 태블릿PC, 휴대폰을 통해 영상 매체에 과몰입하는 문제는 차치하고, 이제는 훌쩍 커버린 우리 아이들의 어린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