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창업기업 전문가들, 한국 벤처 찾아 판교로

해외 창업기업 전문가들, 한국 벤처 찾아 판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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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경기도 판교에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K-Global 커넥트 판교’를 7월 22일 10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K-ICT 본투글로벌 센터(구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판교 창조경제밸리 등 국내 창업 생태계에 대한 세계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국내 창업자는 물론 해외 유명 창업자, 창업투자사, 창업지원기관, 기술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핀테크,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 3대 정보통신기술(ICT) 유망 기술을 주제로 △기술 분야별 주제 발표 및 토의(Global Technology Surf) △해외 창업지원기관 프로그램 소개(Meet The Global Accelerators) △국내 창업기업 경연대회(Global Startup Audition) 등 3개의 세부 행사로 구성되며 행사 후에는 판교 지역 ICT 선도 벤처 대표들과 함께하는 교류 시간이 이어진다.

국제 사업 전략에 관한 발표와 토의에는 실시간 이용자 확인 모니터링 시스템 기업인 스냅센트릭의 창업자 레빈 오해드, 미국 최대 벤처캐피털인 NEA의 사내 기업가 마이클 위머, 오큘러스의 한국 지사장을 역임한 서동일 대표 등 11명의 전문가가 나설 것으로 예정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해외 창업지원기관 프로그램 소개에서는 해외의 유명 창업지원기관과 국내 졸업 기업이 직접 해외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가 후기를 공유하는 등 생생한 정보가 나누어질 전망이다.

한편,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국제 창업기업 경연대회에서는 핀테크,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 3개 분야에서 각 5팀씩 총 15개 창업기업이 국내외 투자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및 사업기회 확대를 노릴 예정이다.

이날 경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팀에게는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우승 1천만 원(1팀), 우수상 500만 원(2팀), 장려상 150만 원(3팀) 등 총 2,4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정완용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국제 역량을 갖춘 한국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창조경제밸리가 조성될 예정인 판교에 전 세계 창업 생태계 주요 인사가 모여 교류·소통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국제적 차원의 창업 생태계 교류의 장으로 도약해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K-ICT 본투글로벌 센터를 통해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