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中企지원으로 히든챔피언 키운다

ETRI, 中企지원으로 히든챔피언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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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11기업 맞춤형 기술지원사업이 실효를 거둬 지난 1년 동안 139개 연구실이 173개 기업에 1,800여건의 기술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ETRI가 지원한 연구원 수만도 298명이나 된다.

ETRI11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은 직·간접적으로 추산시 약 2,670억 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용절감 118억 원, 기술개발 기간 및 제품 개발기간을 각각 7.2개월과 7개월의 단축효과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지원한 중소기업의 성과도 좋았다. 선진국 대비 기술수준은 기존 56.1%에서 78.9%22.8% 상승했으며 기업의 종업원 증대효과는 1,450, 품질수준도 기존 58.9%에서 지원후 81.8%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지원 받은 중소기업의 수요자 만족도 수준도 88점으로 높게 나왔다.

기술지원을 받은 장만호 이노피아테크 대표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해 좀 더 넓은 범위의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해보자는 ETRI의 제안이 있었기 때문에 신제품 매직캐스트를 선보일 수 있었다. ETRI의 밀착 지원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흥남 ETRI 원장도 히든챔피언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어 향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ETRI는 연구원들이 중소기업 현장에서 땀흘려 지원한 내용의 우수지원 사례 13건을 묶어중소기업의 희망을 여는 행복한 하모니라는 이름으로 책을 냈다.

ETRI는 지난 4, 상용화 현장지원 사례집인 "중소기업 현장서 꽃피운 성공이야기" 와 지난 1, 창업 성공담을 스토리텔링 형태로 모은 "치열하게 더+ 과감하게"를 편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본 사업은 ETRI가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인 백만조(百萬兆)’ 전략의 일환이다. 이는 창업 및 연구소기업 설립 등을 통한 중소기업 ‘100()설립, 500개 기업지원으로 ‘1()의 고용창출, 500개 기업 당 20억 원씩의 매출을 늘려 ‘1()을 달성하는 것이다.

본 책은 비매품으로 책을 보기 원하는 사람은 ETRI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