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광고시장 ‘훈풍’ 전망

3월 광고시장 ‘훈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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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이진범) 다음 달 국내 광고시장이 봄철 성수기를 맞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16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발표한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3월 종합 KAI125.0으로 2월 대비 완연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KAI는 주요 5개 광고매체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을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다.

KAI는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내수 침체 상황에서 기업들이 매출 회복을 위해 올해부터 광고비 집행을 늘린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광고 마케팅 활동 시기인 3월을 맞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광고를 집행하고자하는 의지로 판단된다.

   

코바코

매체별 KAI는 지상파 TV 117.9, 케이블 TV 120.4, 라디오 101.4, 인터넷 124.2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통적인 광고 업종인 자동차와 패션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지수가 높았고, 기업 규모에서도 상위 30대 기업들이 광고 마케팅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 및 기호식품, 제약 및 의료, 화장품 및 보건용품, 패션,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 수송기기, 건설건재 및 부동산, 증권 및 자산운용, 서비스 등 업종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가정용품, 유통, 여행 및 레저 등의 업종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이외 업종은 전월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AI 보고서는 코바코의 광고산업통계정보시스템(adstat.kobaco.co.kr)이나 스마트폰 광고경기예측지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