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광고시장 ‘맑음’

10월 광고시장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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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곽재옥) 10월 광고시장도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를 보면 10월 예측지수는 113.5로, 9월 122.8에 이어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결과에는 9월에 이어 10월이 연중 광고성수기에 해당하는 데다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최근 소비심리 회복 추세에 따른 광고주들의 기대심리 등 여러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TV 107.1, 케이블,TV 107.0, 라디오 101.1, 신문 107.9, 인터넷 104.6으로 나타나 모든 매체의 광고비가 전월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식품, 음료 및 기호식품, 화장품 및 보건용품, 출판 및 교육, 패션,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 가정용품, 건설·건재 및 부동산, 증권 및 자산운용, 서비스, 공공기관·단체 및 기업광고 등은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반면 제약 및 의료, 유통, 금융 및 보험, 여행 및 레저 등은 감소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이외 업종은 전월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KAI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평균 또는 가중평균한 값이 아니며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