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중간광고는 ‘비정상의 정상화’

지상파 중간광고는 ‘비정상의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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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백선하) 라디오지역 방송사들이 지상파방송의 중간광고 시행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CBS 등 라디오 방송사 8개사와 지역 MBC 18개사, KNN 등 지역 민영 방송사 9개사는 918일 공동 성명을 내고 방송 광고 제도의 정상화를 위해 지상파방송에게만 부과되는 낡은 광고 규제는 시급히 혁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상파 중간광고 시행이 극심한 침체에 빠져 있는 라디오 방송과 지역 방송을 다시 활성화시킬 수 있는 필수적인 대안이라고 밝히며, 일부 신문사와 유료 방송의 악의적인 주장과는 다르게 지상파방송의 중간광고 시행은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강조했다.

현재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은 방송의 다양성과 공공성 구현을 위해 지상파방송 3사의 광고 판매 시 라디오지역 방송사 광고도 일정 비율 함께 판매하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지상파방송의 광고 매출이 급감함에 따라 연쇄적으로 라디오지역방송사들도 고사 위기에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