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골프 ‘AI 시청 에이전트’ 도입…원하는 장면 입력하면 바로 시청 ...

웨이브, 골프 ‘AI 시청 에이전트’ 도입…원하는 장면 입력하면 바로 시청
“김서아 선수만 보여줘”, “오늘 베스트샷 모아줘” 요청하면 AI가 영상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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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웨이브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시청자가 보고 싶은 골프 장면을 요청하면 AI가 경기 속 장면을 찾아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웨이브의 ‘AI 시청’ 서비스가 10월 1일부터 시작된다.

선수부터 특정 플레이, 경기 상황까지 이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자유롭게 입력하면, AI가 경기 영상 속에서 해당 장면을 찾아 하나의 영상으로 구성해주는 서비스다.

웨이브의 이번 서비스는 AI 영상 기술기업 세븐미닛(7min)과 협업했다. 세븐미닛(7min)은 AI 기반의 비디오 뷰잉(Viewing) 및 실시간 영상 재구성 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AI 스타트업이다.

웨이브는 “정해진 편성을 그대로 보던 시청에서, 이제는 보고 싶은 것을 직접 주문하는 시청으로 바뀌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오늘 경기 7분으로 맞춰 보여줘”처럼 원하는 분량으로 요약해 볼 수 있고, “OOO 선수 장면만 보여줘”라고 하면 특정 선수의 플레이만 모은 영상을 받아볼 수 있다. 또 “시원한 장타 모음”, “올해 홀인원 명장면” 같은 플레이 유형별 요청도 가능하다.

웨이브 관계자는 “기존 개인화가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 받는 방식이었다면 ‘AI 시청’은 이용자가 보고 싶은 장면을 직접 요청하는 방식으로 시청 경험을 확장한다”고 말했다.

라이브 시청 중에는 경기 진행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생성되는 ‘AI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하이라이트 분량이 최대 20분까지 늘어나고, 주요 장면도 새롭게 업데이트돼 뒤늦게 시청을 시작해도 그때까지의 흐름을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다.

웨이브 골프 ‘AI 시청’ 기능은 서비스 오픈과 함께 웨이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iOS)과 PC 웹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진행된 2026년 KLPGA·KPGA 경기에서 원하는 선수와 장면을 AI로 모아볼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AI 영상 시청은 물론,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SNS에 업로드하거나 지인에게 보낼 수 있다.

웨이브는 우선 골프 중계에 이 기술을 적용해 사용성을 검증한 뒤, 향후 웨이브 오리지널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 콘텐츠로 적용 범위를 넓혀 이용자가 원하는 장면을 자유롭게 찾아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