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 이사회가 정재권 이사를 이사장으로 다시 선출했다.
KBS 이사회는 9월 30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이사장 선출 안건을 처리하고, 정재권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앞서 KBS 이사회는 7월 31일 첫 회의에서 정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당시 이사회는 정원 15명 중 8명만 임명된 점을 고려해 이사장 임기를 약 두 달로 한정했으며, 15명 정원이 모두 채워지거나 9월 29일이 지나면 이사장을 다시 호선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 정원이 채워지지 않았다. 개정 방송법에 따라 현재까지 임명된 KBS 이사는 정 이사장과 강명현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 구창훈 법무법인 원 변호사, 김유진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박상훈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우형진 한양대 미디어학과 교수, 이승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운영위원장, 임재성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 등 8명이다.
정 이사장은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출신으로, 서울평생교육진흥원 서울시민대학 학장과 제13기 KBS 이사를 지냈다.
정 이사장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직후 “어려운 책임을 맡겨 주셨으니, 책임에 답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BS 이사회는 이사장 선출과 별도로 제28대 사장 임명 제청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9월 17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KBS 사장 공개모집에는 모두 28명이 지원했다.
이사회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6일에 서류심사를 진행하며, 8일에 중간 면접심사를 통해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에 참여할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10월 17일 서울 KBS 본사에서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의 경영계획발표와 숙의토론 평가가 진행된다. KBS 이사회는 10월 20일 이사회를 열어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실시한 후,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할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는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최근 박장범 KBS 사장이 이사회의 신임 사장 선임 절차 의결이 부당하다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만큼, 법원 판단에 따라 향후 일정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