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T가 AI로 24시간 가동되는 ‘다크팩토리’ 기술 개발에 나선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I 기반 다크팩토리 설계·구축 솔루션 개발’ 과제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9월 17일 밝혔다.
‘AI 기반 다크팩토리 설계·구축 솔루션 개발’은 과기정통부 ‘협업지능 피지컬AI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 세부과제다. 해당 사업은 전북혁신도시 인근에 다크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KT 외에도 KAIST·LG에너지솔루션·하림산업·신성이엔지·한국생산성본부 등이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다크팩토리(Dark Factory)는 원자재 입고부터 가공, 용접 및 조립, AI 비전 기반 품질 판정, 물류 출하까지 생산 전 과정에 인간의 물리적 개입이 완전히 배제되고 AI, 산업용 로봇, IoT, 디지털 트윈 등 기술만 적용돼 24시간 가동되는 완전 무인 자동화 공장을 의미한다. 현장에 작업자가 상주할 필요가 없어 조명을 켜지 않고 어두운 상태에서 운영해도 된다는 점에서 다크팩토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KT는 이번 사업에서 공장에서 미리 만든 모듈형태 소형·분산형 AI 데이터센터(모듈형 엣지 AIDC)를 기반으로 가상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합성 데이터를 생성·검증하고 AI 에이전트를 통합 운영하는 환경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학습한 AI 에이전트를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다크팩토리의 운영·관제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참여 기업의 실제 제조 현장에서 모듈형 엣지 AIDC와 데이터 플라이휠 등을 포함한 통합 플랫폼을 실증하고, 이를 산업별 피지컬 AI 솔루션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박재형 KT AX미래기술원장 상무는 “이번 피지컬 AI 과제 착수를 기점으로 다크팩토리 상용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 및 운영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며 “대한민국 제조업의 생산성 혁신과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