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AI’ SK텔레콤‧카카오‧KT 최종 선정

‘모두의 AI’ SK텔레콤‧카카오‧KT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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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편의성·이용자 확보·생태계 기여도 평가
B200 GPU 512장 지원…베타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국산 AI 모델을 활용한 대국민 AI 서비스 ‘모두의 AI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 SK텔레콤, 카카오, KT 3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88일 ‘모두의 AI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한 6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친 결과 SK텔레콤, 카카오, KT 컨소시엄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모두의 AI 프로젝트는 민간 기업 2∼3곳 주도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프로젝트다. 국산 AI 모델을 50% 이상 활용하고, 서비스 기업 외 국산 AI 모델도 30% 이상 사용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토대로 범용 AI 챗봇 서비스를 연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비용 부담이나 이용량 제한 없이 전 국민 대상으로 제공된다. 또 공공서비스를 찾아 안내하고 신청하는 공공 AI 에이전트를 모두의 AI 프로젝트로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3개 컨소시엄에 올해 정부 보유분 엔비디아 ‘B200’ 512장을 지원하고, 2027년부터 정부 예산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들은 외산 AI를 뛰어넘는 범용 AI 챗봇 서비스와 복잡한 공공 행정 절차를 대신하는 공공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협업 기반의 차별화된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컨소시엄별 개발 계획을 보면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질문 하나로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처리하는 실행형 AI를 개발한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앱·웹뿐만 아니라 전화와 문자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식 API가 없는 매장이나 관공서도 전화 대행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구현한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국민 메신저를 진입점으로 삼아 범용 챗봇과 AI 에이전트를 결합한다. LG유플러스와 함께 연내 전화 AI 서비스 라이트(Lite) 버전을 출시하고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연계를 통해 유망 AI 기업의 특화 서비스를 빠르게 유통·확보할 계획이다.

KT 컨소시엄은 다음 포털과 다나와, 무신사, 직방 등 다양한 파트너 채널과 자사 통신·미디어(IPTV) 인프라를 연결해 정보 탐색과 공공 서비스를 하나의 대화 흐름 안에서 지원하는 통합 AI를 선보인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9월 중 이들 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뒤 베타 서비스를 거쳐 연내 모두의 AI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