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방송영상 이미지와 배경 및 인물, 한글 서체와 자막 등의 방송영상 데이터 117만여 건이 무료로 개방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117만여 건을 교육·연구용으로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고 8월 5일 밝혔다.
방송영상 이미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AI 허브 안심 구역(AI-Hub Safe Zone)’을 통해 공개된다. AI 허브 안심 구역은 관련 개발자와 국민이 제공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 보안 통제 환경으로, 지식재산권, 초상권, 저작권, 의료 개인정보 등 민감하거나 법적·기술적 보안이 필요한 데이터를 외부로 무단 반출하지 않고 안전하게 분석·학습할 수 있도록 격리된 인프라를 제공한다. 안심 구역에 대한 이용 신청 및 승인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방송영상은 AI 학습에 적합한 고품질 데이터로 평가됐지만, 지식재산권과 초상권, 저작인접권 등의 문제로 활용이 제한돼 왔다.
방미통위는 이번 데이터 개방으로 개발자와 연구자들이 권리 문제에 대한 부담 없이 다양한 AI 모델 연구와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천지현 방미통위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방송영상은 한국 문화와 정서, 제작 기술이 집약된 AI 산업의 핵심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고품질 AI 학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구축·공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