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보안 전문기업 인수로 보안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운영형 보안 서비스(Managed Detection & Response, MDR) 전문기업 ‘파고네트웍스’를 인수했다고 8월 4일 밝혔다.
파고네트웍스는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MDR 전문 기업이다.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도 인력 부족이나 전문성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AI 솔루션 및 전담 보안 전문가 그룹을 통한 종합 보안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보안 운영 플랫폼 ‘DeepACT’를 기반으로 다양한 탐지 룰과 대응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제조·IT 등 다양한 산업군 고객사를 대상으로 MD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파고네트웍스가 보유한 위협 탐지·분석·대응 역량을 내재화해 전사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업 고객 대상 보안 사업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파고네트웍스의 핵심 서비스인 MDR은 기업의 보안 환경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위협을 탐지·분석하고 대응하는 서비스다. 기존 보안 솔루션이 위협 탐지 기능 제공에 집중했다면 MDR은 전문 인력이 실제 보안 이벤트를 분석하고 대응까지 수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업은 보안 인력 확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딥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사이버보안 시장 규모는 2025년 2606억 달러(약 375조 원)에서 2034년 9169억 달러(약 1322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보안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 사이버보안 시장은 28억 9,000만 달러(약 4조 1,600억 원)에서 98억 9,000만 달러(약 14조 2,600억 원)로 연평균 14.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파고네트웍스 인수를 통해 기업 고객 대상 보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MD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기업 고객에게 보다 완성도 높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LG유플러스의 보안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보안 투자와 역량 강화를 지속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