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HDR10+ 어드밴스드’ 적용

삼성전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HDR10+ 어드밴스드’ 적용

121
제공: 삼성전자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삼성전자가 아마존과 협력해 차세대 고화질 영상 기술 ‘HDR10+ 어드밴스드(HDR10+ ADVANCED)’를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 콘텐츠에 적용했다고 8월 4일 밝혔다.

아마존이 운영하는 OTT인 프라임 비디오는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5천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플랫폼으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와 함께 세계 3대 OTT 플랫폼 중 하나다.

삼성전자와 아마존은 지난 2017년 OTT 업계 최초로 ‘HDR10+’를 도입한 이래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으며, 이번에 ‘HDR10+ 어드밴스드’까지 확대 적용했다.

‘HDR10+’는 기존 HDR10 규격을 업그레이드해 화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다이내믹 HDR(Dynamic HDR) 영상 기술 규격이다. 장면(Scene) 또는 프레임(Frame) 단위로 밝기와 명암비를 실시간 조정해 제작자가 의도한 최적의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여기서 나아간 ‘HDR10+ 어드밴스드’의 핵심 기술은 ‘인핸스드 브라이트니스(Enhanced Overall Brightness)’와 ‘지능형 모션 보정(Intelligent Motion Smoothing)’이다.

‘인핸스드 브라이트니스’는 매장면의 최적 화면 밝기 정보와 AI 기반 ‘톤 매핑(Tone Mapping)’ 기술을 활용해 TV가 보유한 밝기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낸다. 다시 말하면 명암비 왜곡이나 어두운 부분의 뭉개짐 없이 화면 밝기를 정밀하게 다듬어 명암의 깊이감을 극대화함으로써 더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는 뜻이다.

‘지능형 모션 보정’은 장면별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레임 속도를 제어해 콘텐츠 제작자 의도에 맞춰 자연스러운 모션 보정이 가능하도록 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빠르고 역동적인 스포츠나 액션 장면을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DR10+ 생태계를 주도하는 ‘HDR10+ 테크놀로지(HDR10+ Technology LLC)’는 183개 글로벌 회원사와 2만 2천여 개 이상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6년형 TV 라인업부터 ‘HDR10+ 어드밴스드’을 먼저 적용했고, 향후 대상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프라임 비디오 BA 윈스턴(BA Winston) 기술 부사장은 “HDR10+ 어드밴스드는 글로벌 메이저 미디어 플랫폼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할 만큼 완성도 높은 기술”이라며 “이러한 기술적 진보를 통해 콘텐츠에 담긴 제작자의 의도를 더욱 충실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프라임 비디오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초로 ‘HDR10+ 어드밴스드’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제 가정에서도 장면 하나하나의 세밀한 표현까지 놓치지 않는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