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통위, 민주당 추천 KBS 이사 4명 추가 임명 제청 ...

방미통위, 민주당 추천 KBS 이사 4명 추가 임명 제청
방문진 이사 2명·EBS 이사 3명 임명…방문진 1명은 의결 보류

109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KBS 이사 후보 4명을 임명 제청했다.

방미통위는 7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KBS 이사 임명 제청과 방송문화진흥회·EBS 이사 임명에 관한 안건을 의결했다.

방미통위는 방송법 제46조 제3항에 따라 국회 교섭단체인 민주당이 추천한 KBS 이사 후보 4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KBS 이사로는 구창훈 법무법인 원 파트너 변호사, 김유진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비상임위원, 이승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운영위원장, 정재권 KBS 이사 등이 임명 제청됐다.

KBS 이사는 방미통위 임명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KBS 이사는 총 15명으로 국회 교섭단체가 6명, 시청자위원회가 2명, KBS 임직원 등 구성원이 3명,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가 2명, 변호사 단체가 2명의 추천 몫을 가진다. 하지만 아직 국회와 시청자위원회 등 일부 추천이 다 마무리되지 않아 KBS 이사회 구성은 완료되지 않았다.

방미통위는 민주당이 추천한 방문진 이사 후보 3명 가운데 2명도 오는 20일 자로 임명했다. MBC 최대주주인 방문진 이사에는 김기중 법무법인 동서양재 변호사, 석원혁 전 MBC 디지털본부 본부장 등이 임명됐다.

다만 방문진 이사 후보인 오태규 전 오사카 총영사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 절차가 끝나지 않아 임명 의결을 보류했다.

개정된 ‘방송3법’은 3년 이내 대선 캠프 참여 이력이 있는 인사를 공영방송 이사의 결격 사유로 규정하고 있다. 오 후보자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의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산하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 확인됐다.

민주당이 추천한 EBS 이사 후보 3명은 모두 오는 20일 자로 임명했다. EBS 이사로는 김선남 원광대 행정언론학부 교수, 이진순 성공회대 미디어콘텐츠융합학부 겸임교수, 조호연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방문진과 EBS 역시 이사 13명이 각각 구성돼야 하지만 국회 추천 등 일부 이사 추천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