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제18대 총장에 배충식 교수…탄소중립‧미래에너지 권위자

카이스트 제18대 총장에 배충식 교수…탄소중립‧미래에너지 권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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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 제18대 총장에 배충식 기계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카이스트 이사회는 6월 29일 서울 서초구 김재철AI대학원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배 교수를 총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배 신임 총장은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당시 천문우주연)에서 연구원 생활을 시작했고, 이듬해인 1988년 카이스트로 자리를 옮겨 기계항공학부장, 공과대학 학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 최근에는 에너지‧탄소 중립 분야 등에서 세계적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전력공사 석좌교수로 선정됐다. 한전 석좌교수는 에너지‧전략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업적을 쌓은 석학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명예직이다.

배 총장은 ‘코로나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단’ 단장을 맡아 과학기술 기반 위기 대응 체계 구축에 기여했고, 탄소중립연료기술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외교부 과학기술외교자문위원회 기후분과위원장 등도 지냈다.

세계자동차학회(SAE)로부터 한국인 최초로 동력부문 최고 석학회원(SAE Fellow)에 선정됐으며 두 차례 SAE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카이스트는 “배 총장이 보유한 에너지·탄소중립 분야의 전문성과 정책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래 융합과학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 신임 총장은 교육부 장관 동의와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승인을 거쳐 제18대 카이스트 총장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