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엑스칼리버, 호주 공식 런칭…글로벌 상용화 첫걸음 ...

SKT 엑스칼리버, 호주 공식 런칭…글로벌 상용화 첫걸음
인도네시아 프리미엄 동물병원 ‘메디벳’과도 상용 계약…시장 확대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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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AI 기반 동물 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를 호주 지역에서 공식 런칭하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고 5월 29일 밝혔다.

SKT는 지난해 11월 호주 최대 의료기기 유통기업 에이티엑스(ATX Medical Solu-tions)와 ‘엑스칼리버’의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 동물병원에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용화를 준비해 왔다.

‘엑스칼리버’를 한국 외 다른 국가에서 상용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SKT는 이번 상용화를 계기로 ‘엑스칼리버’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엑스칼리버’ 공식 상용화에 맞춰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 수의학계의 연간 최대 행사 AVA(Australian Veterinary Association) 컨퍼런스에서 참가 수의사들에게 ‘엑스칼리버’를 소개한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도 ‘엑스칼리버’가 첫발을 내디뎠다. SKT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프리미엄 동물병원 체인 메디벳(MEDIVET Pet Hospital & Clinic)과 최근 ‘엑스칼리버’ 상용 계약을 맺었다. SKT는 이번 메디벳 계약이 인도네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 전역의 반려동물 시장에 ‘엑스칼리버’를 소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SKT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현지 동물병원에 ‘엑스칼리버’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SKT는 올해 내로 반려동물 시장이 큰 북미와 유럽에도 공식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인혁 SKT 글로벌 솔루션 AIX 담당은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의 엑스칼리버 상용 서비스 제공 계약 체결은 SKT AI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SKT가 보유한 AI 기반 진단 솔루션으로 글로벌 수의서비스 시장의 AIX(AI Trans-formation)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