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AI 분야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육성 프로그램 ‘SKT AI 펠로우십(SKT AI Fellowship)’ 6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4월 15일 밝혔다.
‘SKT AI 펠로우십’은 AI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에게 기업 실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SKT가 2019년부터 6년째 후원하고 있다.
‘SKT AI 펠로우십’ 참가자들은 기업 실무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하며, 현직 개발자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는 등 생생한 실제 개발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SKT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AI 기술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번 ‘SKT AI 펠로우십’ 6기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LLM, 멀티모달 등 생성형 AI 중심의 연구 과제들을 기획했다.
구체적인 연구 분야로는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및 미디어 △네트워크 인프라 AI 등의 주제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세 가지 AI 기술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해 연구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SKT는 ‘SKT AI 펠로우십’을 통해 AI 분야 인재들 간 교류할 기회도 제공한다. SKT는 지난 2월 ‘SKT AI 펠로우십’ 이수자를 대상으로 홈커밍데이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AI 분야에서 활약하는 인재들이 참여해 교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SKT AI 펠로우십’ 수료자는 SKT 주니어 탤런트(신입) 채용 지원 시 1차 전형 합격 혜택을 받는다. 현재 SK텔레콤은 주니어 탤런트 채용의 1차 전형으로 인적성 검사와 코딩 테스트(개발직군) 등 필기 전형을 시행하고 있다.
‘SKT AI 펠로우십’ 6기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원)생들은 3인 이하로 구성한 팀을 꾸려 5월 6일까지 홈페이지에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실제 SKT가 진행 중인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팀당 최대 1천만 원의 연구 지원금과 포상금을 받는다.
SKT는 올해 ‘SKT AI 펠로우십’에서 진행할 각 과제를 상용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며, 국내외 전시회 출품을 돕는 등 참가자들이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SKT AI 펠로우십’ 참가자들이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고 실무 경험도 탄탄하게 쌓아 AI 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SKT는 앞으로도 미래 AI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