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AI 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SKT와 AI 협업 사례 및 혁신 아이디어,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4YFN(4 Years from Now)’는 향후 4년 뒤 MWC 본전시에 참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돕기 위한 박람회이다.
SKT는 ‘Global AI Company, Collaborate with Startups’을 주제로 4YFN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 및 육성한 AI 스타트업 15개사와 다양한 협업 사례 및 ICT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는 음성 기반 수면 진단, 시각 보조 음성 안내, 의료 케어 등 일상생활에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나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기반 혁신 기술 및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설리번파인더’(투아트)는 지난 2022년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SMA Global Mobile Awards, GLOMO Awards)에서 수상한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인 ‘설리번플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SKT의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을 적용하여 실질적인 정보 전달 능력이 강화했다.
‘A. Sleep’(에이슬립)은 음성 기반의 수면 진단 플랫폼으로, 지난해 정식 출시한 ‘에이닷(A.)’에 탑재해 AI 수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그테라’(이모코그)은 음성 기반 인지 치료 소프트웨어로, AI 기술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증상을 개선하는 서비스다.
‘허드슨에이아이’의 AI 기반 다국어 더빙 솔루션은 지난해부터 SKB에서 제공하는 영화의 AI 더빙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반려동물 IoT 모니터링 의료 시스템인 ‘Dolittle’(젠트리), 장애인 엔터테이너 및 콘텐츠 전문 기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물을 활용한 대기 정화 솔루션 기업 워터베이션 등 환경과 사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및 기업들이 소개했다.
엄종환 SKT ESG혁신 담당은 “SKT는 혁신적이고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는 AI 스타트업을 지속해서 발굴‧육성하고 협업과 성장 지원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