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주 노동자의 실태 조명한 ‘SBS 8 뉴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한국 이주 노동자의 실태 조명한 ‘SBS 8 뉴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국내 및 해외 3개국 현지 취재 통해 정책 및 실태 심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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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단체 사진
제공: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한국 사회의 이주 노동자를 조명한 ‘SBS 8 뉴스 – 일손 전쟁, 우리는 매력적입니까?’가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월 24일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2023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방심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심사위원회는 총 66편의 출품작 중 최우수상 1편을 포함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부문별 수상작 총 5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SBS 8 뉴스 – 일손 전쟁, 우리는 매력적입니까?’에 돌아갔다. ‘SBS 8 뉴스’는 국내 및 해외 3개국 현지 취재를 통해 한국 사회 이주 노동자 관련 정책 및 실태, 한국 노동 인력 감소 문제 등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에는 한민족 이민 120주년을 맞아 1세대 하와이 한인 이민자들의 삶과 미주 독립 운동사를 조명한 YTN라디오의 ‘한민족 120주년 기획 특집 다큐멘터리 <불온문서>’이, 뉴미디어 부문에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유족들의 삶 1년간을 밀착 취재해 기록한 YTN의 ‘탐사보고서 <기록> – 별의 기억, 10.29 이태원 참사 1년’이 선정됐다.

지역방송 부문에는 우리 사회 다양한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이들의 상황과 우리 사회가 실천해야 할 문제를 호소력 있게 담아낸 연속 기획 보도 KBS부산-1TV의 ‘KBS 뉴스7 부산 – 연속기획 <목소리> 5부작’과 동물 복지, 생태 체험을 통해 마을을 만들어 나가며 자연과 가까이하는 대안적 삶을 택한 이들의 이야기를 보여준 KBS춘천-1TV의 ‘UHD 2부작 뿔과 깃털의 작당모의’가 각각 수상했다.

방통심의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지상파TV, 지상파라디오. 뉴미디어, 지역방송 등 4개 부문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심사 부문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4편을 선정해 시상하며, 이와는 별도로 바른 우리말 확산에 기여한 작품을 연간 4편 선정해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수상작으로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