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6월 21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인근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의 공식 리셉션 행사장에서 가상 UAM 전시를 통해 모빌리티 미래상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SKT는 VR을 통해 부산엑스포 부지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실제 기체 크기 UAM 시뮬레이터, 3면 디스플레이를 배경으로 로봇암에 결합한 UAM 기체 모형을 통해 UAM의 특징을 설명하는 공간을 운영했다.
SKT의 실감형 전시 콘텐츠는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3)에 출품해 이미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실물 크기로 제조된 UAM 모형에 올라 VR 장비를 착용하면 부산세계박람회가 열리는 2030년 부산시 상공을 비행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SKT는 지난 2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세계박람회를 개최한다면 중요한 교통수단으로서 UAM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AI의 도움을 받아 2030년 부산 하늘을 자유롭게 비행하는 실감 체험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의 강점인 첨단 ICT 인프라를 부각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