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에릭슨엘지, AI·QoS 기술 더한 NW 개발 협력에 나서 ...

LG유플러스-에릭슨엘지, AI·QoS 기술 더한 NW 개발 협력에 나서
5G 네트워크에 QoS·AI 기능 API 형태로 구현…각종 기능 갖춘 신규 앱 개발 가능

297
제공 : LG유플러스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는 통신 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엘지와 손잡고 네트워크에 AI·QoS 등의 기능을 더한 차세대 코어 기술을 시연하고, 향후 미래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협업하기로 했다고 6월 1일 밝혔다.

양사가 시연한 기술은 5G 네트워크에 AI·머신러닝·QoS 등 다양한 기술을 결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API)’ 형태로 구성하는 내용이다. 네트워크를 API 형태로 구성할 경우 다른 서비스와 연동이 쉬워져 단순히 네트워크만 제공하는 것을 넘어 특화 기능을 접목한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에릭슨엘지는 5G 네트워크에 ‘QoS(Quality of Service) 보장 기능’을 결합한 API를 저지연성과 높은 신뢰성이 필요한 ‘자동 주차 서비스’와 ‘재난용 드론 서비스’에 적용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연결을 기반으로 자율 주행 차량이 자율 주차에 성공하는 모습과 드론이 실시간 관제 영상을 전송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AI 기반의 네트워크 혼잡도 예측 기능’을 결합한 5G 네트워크를 통해 자율 주행 차량이 혼잡 지역을 피해 이동 동선을 재설정하는 모습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이 기술을 상용화하면 앱 개발사는 네트워크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API 형태로 제공하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써드파티 앱(3rd Party APP)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네트워크와 함께 이용해 새로운 앱을 개발하거나 기존 앱을 고도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특히, 핵심 기술 개발 역량이 부족한 중소 앱 개발사는 자신들이 원하는 기능을 갖춘 API 형태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신규 앱을 개발할 수 있다”면서 “고객의 경험 혁신을 통해 국내 앱 생태계가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5G-Advanced 및 6G 등 차세대 NW 인프라 구축에 핵심 기술인 차세대 코어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에릭슨엘지를 비롯한 다양한 업체와 협업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실증에 나설 방침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차세대 코어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빼어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숙 에릭슨엘지 CSS (Cloud Software & Services) 기술총괄 상무는 “Open API 및 AI를 활용한 네트워크의 진화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5G 서비스를 발굴하리라 기대한다”며 “선제적 기술 개발을 통해 통신 사업자의 5G 네트워크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