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UAE 콘텐츠산업 진흥기관 두 곳과 양해각서 체결 ...

콘진원, UAE 콘텐츠산업 진흥기관 두 곳과 양해각서 체결
“새로운 한류 거점인 중동서 K-콘텐츠 중흥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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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콘텐츠 산업 진흥 협력 체계 구축을 확대하기 위해 UAE 콘텐츠산업 진흥기관 두 곳과 지난 1월 16일과 17일 UAE 두바이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콘진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기관은 두바이경제관광부 소속 ‘두바이행사진흥청(DFRE; Dubai Festivals and Retail Establishment)’과 중동 지역 최대 콘텐츠마켓인 두바이인터내셔널콘텐츠마켓의 주최사 ‘인덱스홀딩’이다.

최근 중동 콘텐츠시장은 높은 젊은 인구율과 강한 소비력을 기반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UAE는 드라마, 음악,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 인기가 높아 향후 아랍 중동권 한류 확산의 핵심 거점이자 신진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K-콘텐츠를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전략적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신진 한류 확산 거점으로 일컬어지는 중동지역의 K-콘텐츠 수출확대를 위한 포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체결식은 윤석열 대통령 UAE 국빈 방문 기간에 맞춰 진행했으며, 조현래 콘진원 원장과 아흐메드 알 카자(Ahmed Al-Khaja) DFRE 대표, 압둘 살람 알 마다니(Abdul Salam Al Madani) 인덱스홀딩 회장 및 아나스 알 마다니(ANAS AL MADANI)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을 통해 콘진원과 DFRE, 인덱스홀딩은 △양국의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 △공동 프로젝트 진행 △정기적인 사업 및 공통 관심사 검토를 통한 정보교환 촉진 등에 힘을 모은다. 또한, ▲두바이인터내셔널콘텐츠마켓 ▲KITE : K-POP in the Emiretes 콘서트 ▲K-콘텐츠 엑스포 등 양국의 콘텐츠 행사 개최에 협력하는 등 콘텐츠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새로운 한류 확산의 거점인 중동지역에서 두바이 정부 소속 공공기관 및 콘텐츠 연관 기업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돼 앞으로의 기대가 크다”며, “이들과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K-콘텐츠의 저변을 넓히고 양국의 교류로 콘텐츠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