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네이버, 음악·콘텐츠 시너지 효과 위해 맞손 ...

LG유플러스-네이버, 음악·콘텐츠 시너지 효과 위해 맞손
콘텐츠 제작 및 유통에도 협업…양사 플랫폼 활용한 콘텐츠 경쟁력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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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LG유플러스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와 네이버는 음악·콘텐츠 분야 협업을 통해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월 18일 밝혔다. 각 사의 역량을 결합해 미디어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자사 모바일 고객이 네이버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VIBE(바이브)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이브 마음껏 듣기 △V컬러링 바이브 플러스 등 부가 서비스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바이브 마음껏 듣기’는 바이브가 제공하는 음악 콘텐츠와 음악 감상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로, LG유플러스 고객은 멤버십 포인트를 이용해 3개월간 바이브 이용료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영상 기반 통화 연결음 서비스인 V컬러링과 바이브를 결합한 부가 서비스도 출시했다. ‘V컬러링 바이브 플러스’ 고객은 V컬러링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바이브의 음악 감상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9만 원대 이상 5G·LTE 요금제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미디어 혜택에 ‘바이브 이용권’을 도입했다. 미디어 혜택으로 바이브 이용권을 선택하면 매월 추가 비용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부가 서비스 출시를 통해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고객들에게 양질의 음악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네이버는 안정적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 밖에도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가 제작한 콘텐츠를 나우(NOW) 등 네이버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통해 송출하거나 아이돌 관련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는 등 미디어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태훈 네이버 뮤직서비스 책임 리더는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네이버의 음악·콘텐츠 부문 경쟁력과 LG유플러스의 폭넓은 모바일 가입자 풀 및 데이터가 만들어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이용자들에게 더욱 강화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바이브의 오디오 서비스를 고도화할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와 함께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도 구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석영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담당은 “이번 제휴를 통해 네이버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에 둔 최고 수준의 음악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음악뿐만 아니라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네이버와 함께 구상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