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민간 주도 메타버스 대표 사업자 단체인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창립총회를 11월 9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메타버스 기업 관계자 130여 명이 온라인으로 모여 정관 확정, 임원 선출 등 협회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안건을 승인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신수정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KoVRA) 회장, 고진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MOIBA) 회장이 공동 선출됐다.
이어 KT, SK텔레콤, LGU+ 등 이동통신사 3사 삼성전자, CJ올리브네트웍스, LG CNS, NAVER, 카카오게임즈, 원스토어 등 국내 IT 분야 대표 기업 및 위지윅스튜디오, 한빛소프트,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시어스랩 등 주요 가상 융합 기술(XR) 관련 기업이 임원사로 선출됐다.
K-META는 “여러 분야의 신규 회원사 참여를 유도해 외연을 넓히고 회원사 간 협력,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지원 등 메타버스 산업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명실상부 메타버스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공동회장은 취임사에서 “K-META가 민간의 혁신적 활동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메타버스 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진 공동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산업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회원사가 공동 사업을 구축하고, 서로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사업자 단체 출범으로 메타버스 산업 발전 및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업의 협력 기반이 마련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정부도 혁신적인 선도 프로젝트 발굴,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가 활성화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