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대 최동환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장 정식으로 취임

23대 최동환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장 정식으로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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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방송기술 발전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이 7월 19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주니퍼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수완 KBS 이사, 김선권 KBS 뉴미디어테크놀로지 본부장, 이우철 MBC 디지털본부장, 박영수 SBS 기술담당부본부장, 성경환 tbs 본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각 방송사 국장 및 유관단체 관계자와 방송통신위원회 송상훈 디지털방송정책과장, 오용수 전파정책기획과장을 비롯해 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장 등 시민단체 주요인사를 포함해 약 400여 명의 방송기술인들이 함께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이취임식 행사가 진행되기 전, 그동안 연합회를 위해 최선을 다한 22대 연합회 집행부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감사패와 공로패 증정이 이어졌다. 22대 최응식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부회장을 비롯한 22대 각 방송사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박승우 사무처장과 유호진 정책실장이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이에 22대 양창근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장은 이임사에서 “2년간 연합회를 이끌어오며 참 많은 일이 있었다”고 회고한 뒤 “방송 기술의 발전과 그 근간을 이루는 방송기술인들의 위상 제고를 위해 원없이 노력한 시간이었기 때문에 가슴이 후련하지만, 동시에 섭섭한 마음도 든다”고 전했다. 또한 “23대 연합회가 최선을 다해 현재의 미디어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것이라 믿는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본 이취임식을 통해 정식으로 한국방송기술인의 수장 자리에 오른 23대 최동환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장으로서 대한민국 방송기술 발전과 올바른 방송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방송 기술인의 위상제고에 힘쓰겠다는 것을 엄숙히 약속한다”며 “방송의 다양한 변화 중에서 긍정적인 방송 기술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최동환 회장은 “오로지 시청자의 편에서 올바른 방송의 길을 모색하는 한편, 이 자리를 빌어 3가지 약속을 하려 한다”고 전한 다음 “첫째, 모든 국민에게 무료보편의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수신률 제고와 지상파 다채널 서비스로 대표되는 다양한 미디어의 장을 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정부 및 유관단체와 협력하여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둘째는 방송 기술의 미래 성장 동력을 더욱 극대화하는 한편 UHDTV 및 다양한 뉴미디어 방송의 성공을 위해 실감방송 정책 분야를 더욱 강화하며 방송의 새로운 영역을 제시하는 것이고, 셋째는 방송 기술인의 위상 강화를 위해 <방송기술저널> 및 <방송과기술>의 온․오프라인 매체력을 증대시키고 KOBA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동환 회장은 최근 교과서 삭제 논란을 일으키며 더욱 유명해진 도종환 시인(현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의 유명한 시인 ‘담쟁이’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취임사를 마쳤다. “저것은 벽/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그 때/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한편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는 전국 44개 방송사 4,500여 명의 방송기술인들이 모여 1987년 11월 설립했으며 대한민국의 방송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뉴미디어 및 다양한 정책적 비전을 제시하는 비영리 단체다. 주요 사업으로는 매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OBA(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의 주관 및 개최와 방송 기술 정책의 올바른 제언과 주장을 다루는 <격주간 방송기술저널> ,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의 발빠른 정보를 알리는 <월간 방송과 기술> 발행이 있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은 <격주간 방송기술저널>과 <월간 방송과 기술> 발행인을 겸하게 되며 임기는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