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부터 31일까지 대학생·일반인 참가자 접수
총 상금 9,400만원 규모…대상에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여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 확장가상세계(이하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을 8월 12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1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가 주도해 메타버스 생태계의 주축이 될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고 메타버스 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회다.
메타버스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최종 20개 우수팀(또는 개인)을 선발해 총 9,400만 원의 상금과 과기정통부 장관상(1점),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4점), 후원기업 대표상(15점)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8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9월 중 대회 설명회 진행 이후 10월 25일까지 출품작 접수를 마감한 후,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11월에 최종 수상작 20개를 선정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개발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개발 입문 및 기초 교육 강좌를 운영하고, 개발 과정에서 궁금한 점을 해결해 주기 위한 기술지원도 상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본선 진출팀은 약 2주간의 일대일 맞춤형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개발 결과물을 고도화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참가 분야는 학생부문과 일반부문으로 구분되며, 국내 기업의 소프트웨어 저작도구를 활용하는 지정과제와 형식 제한이 없는 자유과제 유형으로 나뉜다.
성과 확산을 위한 후속지원도 추진한다. 지정과제 수상자는 해당 후원기업과 공동사업화 기회를 제공받거나 기업 채용 시 가산점, 인턴 기회 부여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회 수상작은 우수사례 모음집으로 제작·배포될 예정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메타버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플랫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서비스 개발이 이루어지는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창의적 사고와 열정을 가진 청년 개발자, 창작자들이 메타버스 생태계로 유입되어 메타버스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