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통위원장, 남산 송·중계소 방역 상황 현장 점검 ...

한상혁 방통위원장, 남산 송·중계소 방역 상황 현장 점검
“자연재해 앞두고 방송 시설물 안전관리에도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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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방송통신위원회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7월 22일 오후 2시 30분 방송 3사와 YTN의 남산 송·중계소 및 관리 시설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남산 송·중계소는 서울·경기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지상파 방송사의 디지털TV 및 UHDTV 등을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 밀집된 장소로, 수도권 지역의 시청자들에게 안정적인 방송을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한 위원장은 “최근 방송 현장에서 프로그램 출연진이 감염돼 제작이 중단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고 언급하면서, “중요 송신 시설에서 방역 사각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남산 송·중계시설은 남산타워 관광 시설과 분리돼 있지만 서로 인접해 있어 외부접촉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더욱 철저한 방역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에 따라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방송사별 여건에 맞게 대체 인력 및 시설을 원활하게 가용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위원장은 코로나19 시기 장기간 방송 현장에서 헌신해온 방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그간의 노력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는 엄중한 시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재난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7~8월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한 방송 시설물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