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여름철 풍수해 앞두고 KBS 송신소 방문 ...

방통위, 여름철 풍수해 앞두고 KBS 송신소 방문
주요 방송사 송신 시설 안전관리 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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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김현 부위원장이 7월 6일 오전 10시 주요 방송시설인 관악산 송신소를 방문해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KBS, MBC 등 주요 방송사의 송신 시설 안전관리 실태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관악산 송신소는 서울·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아날로그TV, 디지털TV 및 UHDTV 등을 제공하는 송신 시설이 밀집된 장소로 수도권 지역의 시청자들에게 안정적인 방송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 시설이다.

이번 점검은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송신 시설이 장애를 일으키거나 송신소 내 방송기술 인력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등의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추어져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 방통위는 지난 1월 ‘코로나19 관련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방송사별 매뉴얼에 따라 인력대체 및 시설활용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김 방통위 부위원장은 “미디어 영역이 다양화되고 있지만, 국민들은 재난상황 시 방송을 통한 정보를 가장 신뢰한다”면서 “안정적인 방송을 위해 시설관리와 방역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으며, 고지대의 방송 현장에서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며 헌신하고 있는 방송기술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