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SK텔레콤은 11월 6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언택트로 개최된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에서 ‘최고 통신사(Best Operator)’, ‘올해의 산업 IoT 선도(Industrial IoT Initiative of the Year)’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Informa)’가 주관하는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는 통신 서비스와 인프라, AI, 보안, 클라우드 등 20개 부문에서 한 해 동안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수상으로 SK텔레콤은 2018년 미디어 서비스 혁신상, 2019년의 5G 상용화, 최고 통신사, 업무·운용 지원 전환 부문 등 3관왕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했다.
SK텔레콤은 5G-LTE 결합 기술, 다중 안테나 전송 기술, SA 및 28GHz를 활용한 초고속 통신 등을 포함한 5G 연결 기술로 ‘최고 통신사’ 부문을 수상했다. 또, 5G RF 중계기, 레이어 스플리터 등 차별화된 인빌딩 솔루션을 상용화했으며, MEC의 초저지연 기술을 바탕으로 한 B2B 고객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초 양자 보안 스마트폰을 상용화해 5G 통신의 보안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SK텔레콤의 5G B2B용 IoT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은 ‘올해의 산업 IoT 선도’ 부문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지능운송시스템, 보안감시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B2B 사업 전용 5G IoT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스마트팩토리용 다기능 로봇에 탑재해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로봇을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로봇의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생산 라인의 작업 효율을 높였다.
김윤 SK텔레콤 CTO는 “SK텔레콤의 앞선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력 글로벌 어워드에서 역대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갈 수 있도록 미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