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Shanghai Prolight+Sound 참관기

[참관기] 2019 Shanghai Prolight+Sound 참관기

1563

[방송기술저널=김태섭 SBS 기술기획팀 매니저] 지난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Prolight+Sound가 개최되었다. 올해 17주년을 맞을 상해 Prolight + Sound는 아시아, 특히 중국의 프로 오디오와 조명 부문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상업적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2003년 Messe Frankfurt와 INTEX Shanghai 컬래버레이션 작업으로 설립되었다. 주요 전시 내용은 방송·공연 프로 오디오, 조명, 엔터테인먼트 및 이벤트 기술 부문으로 2002년부터 시작된 국제 악기 전시회인 Music China와 같은 기간에 개최된다.

1. 전시회 개요
■ 기간 : 2019.10.10.(목) ~ 2019.10.13.(일)
■ 장소 : 중국 상해(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
■ 2018년 참관객 수 : 30,492명(KOBA 2019 참관객 수 : 43,905명)

2. 주요 전시 내용 요약
■ 전시회장 구성 : N1~N4 4개의 Hall에서 전시회가 진행되었다
● N1 : Full Range Products / Recording & Production Zone
● N2 : Audio Silent Hall
● N3 : Audio Products
● N4 : Lighting and Stage Products / Stage Machinery & Theatre Technologies

■ N1 Zone 전시 및 교육 내용
주로 국내 방송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형 오디오 장비 업체가 많이 참여하고 있었으며 다양한 주제의 교육이 열리고 있었다. 아마추어 가수의 라이브 공연, 모바일 방송 제작 부스 시연 등 적극적 홍보를 하는 업체가 많아 가장 흥미롭고 활기가 넘치는 Zone이었다.

2018년 처음 참관했던 국제 음악 소프트웨어 무역협회 IMSTA(International Music Software Trade Association)는 2019년에도 규모를 늘려 참관했다.

YAMAHA 부스에서는 Yamaha X Dante Certification Training이 진행되고 있었다. Dante Level 1 & 2 training sessions를 소개하고 Audio and Networking concepts 기초 과정을 교육하는 과정이었다. 또한 YAMAHA 장비에서 Dante Domain Manager(DDM) 시연 및 진보된 Dante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의 시연도 진행되었다.

그밖에 Recording & Production Workshop에서는 DPA 최신 솔루션을 소개하고 Frequency Response Normalisation/Standardisation in Studio, Headphones 교육, IMSTA Global Audio Software 소개 등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 N2~N3 Zone 전시 내용
공연장 PA ARRAY 스피커, 앰프와 소형 오디오 믹서, 오디오 케이블·커넥터 등 액세서리 부품이 주로 전시되고 있었다.

전시회장을 둘러보다 보니 N1 전시장에서 봤던 익숙한 로고가 보였는데 알고 보니 유사 브랜드였다. 제품 라인업까지 비슷해서 한참 동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 N4 Zone 교육 및 전시 내용
Event Safety Work 부스에서는 Truss Structures/Safe Mounting/Lifting LED-Modules에 대한 안전 트레이닝이 진행되었다.

N4 Zone에서는 주로 공연 무대에 사용되는 Truss, 무대 조명, LED 조명, Back Wall Display 관련 제품이 전시되었다.

■ Concert Sound Arena
야외 공간에 콘서트 공연을 위한 대형 PA 시스템이 시연되었다. 6분 단위로 Brand가 바뀌면서 진행되어 여러 제조사의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이 되었다.

■ Music China
옆에서 진행되고 있던 Music China 전시관에 잠시 들어가 봤는데, 다양한 악기를 직접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비교 체험 할 수 있는 것 같았다.

3. 마치며
중국에서 전시회가 열린다고 했을 때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중국 방송 기기 업체의 제품을 직접 볼 기회가 되어서 매우 흥미로운 전시회 참관이 되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17회나 개최된 국제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부스에서 중국어로만 소통이 가능했으며, 교육 세션 역시 중국어로만 진행이 되고 번역기가 전혀 준비되어있지 않아 아쉬웠다. 다음에 혹시 참관 기회가 있으면 미리 WeChat 앱을 준비하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