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동시경매 논의한 바 없다’

방통위,’동시경매 논의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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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의 21일자 “2.1㎓·700㎒ 대역 ‘동시경매’ 급부상” 보도와 관련해 방통위 김정삼 주파수정책과장은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전자신문의) 보도를 접하고 난 후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나섰다”고 밝히며, ‘동시 경매’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700㎒ 대역의 108㎒ 폭에 대한 경매는 지상파 방송사·공공서비스 등과 함께 정확한 수요조사를 마쳐야만 가능하다”고 밝히며 “그 이전까지 700㎒ 경매는 가능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전자신문은 “2.1㎓ 대역 주파수 확보를 위한 통신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700㎒ 대역을 추가해 동시에 경매하는 방안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방통위가 조만간 동시 경매안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에 착수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울러 이 신문은 “700㎒ 대역 주파수와 관련해서는 이미 미국에서는 이동통신용 주파수로 배치해 놓고 있고, 유럽도 권고 등을 통해 통신용 주파수로 기획하는 등 모바일 트래픽 폭증에 대응하는 주파수 대역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보도하며 이동통신사들의 입장을 강하게 대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