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10대 임원 선거후보에 오정훈-송현준 단독 출마

언론노조 10대 임원 선거후보에 오정훈-송현준 단독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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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소통하는 언론, 행동하는 언론노조”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10대(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16대) 임원 선거에 오정훈 현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위원장 후보로 출마했다. 오 위원장 후보와 함께 송현준 언론노조 KBS본부 부본부장이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 후보로 나섰다.

단독 출마한 오정훈-송현준 후보조는 ‘새롭게 소통하는 언론, 행동하는 언론노조’라는 선거 슬로건을 제시했다. 오정훈-송현준 후보조는 1월 15일 △중단 없는 언론개혁, 새로 쓰는 언론자유 △시민과 함께 하는 언론노조 △2기 산별노조 원년으로 △언제나 든든한 노동조합이라는 4가지 굵직한 의제를 발표했다.

위원장 후보로 입후보한 오정훈 후보는 2009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국제부 다국어뉴스부 프랑스어팀에서 일했고, 2012년 연합뉴스 노사제도개선특위 위원, 2014년 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장을 거쳐 2017년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에 당선돼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송현준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2005년 KBS창원에 입사, 2010년 언론노조 KBS본부 경남지부장, 2017년 전국기자협회 비상대책위원장, 2018년 4월부터 언론노조 KBS본부 지역부본부장으로 활동 중이다.

오정훈-송현준 후보조는 미디어 지원 및 규제 제도 정비, 대통령 직속 ‘미디어개혁국민위원회’ 설치 사업 추진, 업종별 산별 교섭 확대, 장시간 노동과 포괄임금제 철폐, 언론사 비정규직, 미조직 대상 조직 활동 강화 등을 구체적인 공약으로 내세웠다.

임원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대광 경향신문지부장)는 14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2차 선관위 회의를 하고, 후보 등록과 선거인명부(대의원 192명)를 확정했다. 임원 선거는 오는 2월 1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언론노조 2019년 정기대의원회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