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의 방송 영상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제TV프로그램마켓 부산콘텐츠마켓2010(BCM2010, 이하 부산콘텐츠마켓) 지난 1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부산콘텐츠마켓은 ‘당신의 보물섬, 보물을 발견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에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31개국 400여개의 업체들이 참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3D 방송영상 기술과 IPTV 등을 포함한 신기술도 선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콘텐츠 거래 활성화를 위해 세계 다큐멘터리 우수작 등을 상영하는 ‘BCM 다큐멘터리 스크리닝쇼’가 13~14일 이틀간 개최됐다. 허원재 부산콘텐츠마켓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다큐멘터리 부문을 특화시켰다”며 “앞으로 다큐멘터리 부문 시장을 강화해 세계적으로 부산콘텐츠마켓만이 지니고 있는 강점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