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미래부 장관 후보자 “통신비 경감할 것”

유영민 미래부 장관 후보자 “통신비 경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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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는 7월 4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통신비 경감 목표를 기필코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최근 시민사회단체 간담회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발표한 보편요금제를 기초요금제로 바꾸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을 하셨고,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통신비 인하는 일방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는 말을 하셨는데 이런 내용을 분석해보면 ‘통신사 반응에 따라서 후퇴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사업자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질의하자 “그런 우려는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이같이 답했다.

유 후보자는 “통신비 인하는 법 안에서 기업과 서로 협조해 장기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며 “단기적인 대책은 이미 발표가 됐으니 시간을 갖고 (통신비 인하를)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정기획위는 국민들의 이동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소득층과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들을 대상으로 월 1만1,000원씩 감면하고, 선택약정할인율을 20%에서 25%로 인상, 월 2만 원의 보편적 요금제 신설 등의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또 향후 지방선거나 총선 출마 의지가 있는지 물었다. 그는 “장관이 경력 관리용으로 전락하기 않기 위해서는 완주 의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방선거나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미래부 장관직을 수행할 의지가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유 후보자는 “소명으로 생각하고 올인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