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스마트 콘텐츠 강소기업 육성’ 61억 원 지원 ...

미래부, ‘스마트 콘텐츠 강소기업 육성’ 61억 원 지원
“IP와 ICT가 융합한 스마트 콘텐츠 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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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중소 스마트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61억 원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지난 2012년부터 스마트 콘텐츠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마케팅, 기술 지원, 투자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이러닝, 가상현실(VR), 웹툰 분야를 중심으로 154개 스마트 콘텐츠 기업에 16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50억 원의 매축과 450억 원의 투자 유치, 90억 원의 수출을 달성했다.

미래부는 올해도 ‘스마트 콘텐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해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스마트 콘텐츠 제작 및 온라인 홍보·마케팅 지원,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스마트 콘텐츠 제작, 홍보·마케팅 등 4개 분야 수요 기업이 접수했으며 평가를 거쳐 최종 72개 과제를 선정하고 총 6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융합형 스마트 콘텐츠 제작 지원’ 분야는 총 144개 과제가 접수돼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VR, 증강현실(AR), 에듀테크, 웹툰 등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최종 22개 기업을 선정했다.

특히, 복학왕(웹툰), 화이트데이(게임), 뽀로로(애니메이션) 등 인기 지식 재산권(IP)을 활용한 뉴에프오의 ‘복학왕 모바일게임’, 로이게임즈의 ‘화이트데이 VR어트랙션’, 푸토엔터테인먼트의 ‘뽀로로 활용 음성 인식 AR 캐릭터 개발’, 키글의 ‘뽀로로랑 동요놀이’ 등이 선정돼 유명 IP와 결합한 2차 시장의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지원한다.

‘스마트 콘텐츠 글로벌 온라인 홍보·마케팅 지원’ 분야은 최종 20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은 온라인 글로벌 홍보마케팅 단기 로드맵 및 중단기 로드맵 작성을 지원받는다. 또, 온라인 채널 고도화 등 지원기업별 맞춤 방식의 홍보 마케팅을 지원받는다.

‘스마트 콘텐츠 해외 주요국 한국 공동관 운영’ 분야는 최종 20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공동관에는 미국 MWC(Mobile World Congress)의 12개 기업과 중국 상하이 MWC의 8개 기업이 참가할 계획이며, 선정 기업은 해당 전략 국가와 지속적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 및 비즈매칭 지원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콘텐츠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 지원’ 분야는 최종 10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및 웹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영문 미래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은 “웹툰, 에듀테크, 의료 등 ICT 기반의 다양한 융합 콘텐츠 과제를 발굴해 사업화에서 해외 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